우유 하루 한 컵, 독일까 약일까?


우유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 D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여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스웨덴 연구에서 매일 300ml 이상의 비발효 우유 섭취가 여성의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 연구 결과가 한국의 식습관과 맞지 않으며, 특정 식품을 심장 질환의 직접 원인으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한국인의 우유 섭취량은 서구권에 비해 적고, 우유 섭취가 오히려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40대 이후 주 3회 이상 우유를 마시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두유만 섭취하는 경우보다 더 효과적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한국의 식문화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고, 불확실한 정보로 인한 '푸드 포비아'가 국민의 영양 균형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