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퇴진 운동' 나선 시민들


서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퇴진”과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번 집회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논란, 대국민 담화에 대한 실망감, 사회적 문제 해결 요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민주노총과 전국민중행동 등이 참여한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본부'가 주최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 느낀 실망감을 표현하며, 가족을 위해 권력을 행사하는 모습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국정농단, 특검 요구 등을 강조했다. 

 

특히, 외교 및 노동 정책에 대한 우려와 불만도 제기되었으며, 민주당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용을 주장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시민들이 대통령의 정체성을 의문시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권력의 책임을 묻는 시점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집회에는 약 15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