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재수'라… 곤욕 치른 의원의 올해 수능 현수막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구갑)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구에 설치한 현수막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현수막에는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현수막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조회 수 370만회를 넘겼다.

 

전 의원은 매년 수능 시즌에 현수막을 걸고 있으며, 2018학년도 수능을 응원하기 위한 현수막이 해프닝을 일으킨 이후로 계속하고 있다. 

 

그의 이름이 '재수'인 덕분에 과거에는 농담 섞인 항의도 있었지만, 전 의원실은 그가 진심으로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 의원은 동국대 역사교육학과에 현역으로 입학한 바 있다.